<접하게 된 계기>

2021년 단독주택을 설계하면서 꼭 하고 싶은 것이 벽난로였다.

인터넷을 열심히 찾아봐도 잘 모르겠고 제품 선택하기가 어려웠다.

벽난로를 사용하고 있는 처남은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00벽난로를 추천하면서 건축박람회를 가보라고 조언했다.

건축박람회에 가서 여러 회사들이 벽난로를 많이 봤지만 직접 봐도 여전히 딱 마음에 드는 건 없었다.

그러다 왐 벽난로 부스를 보게 되었다. 사실 처음에는 대표님의 친절한 설명을 들으면서 살짝 의구심이 들었다.

'이렇게 좋은 제품을 왜 이렇게 저렴하게 팔까? 약간의 과장이나 속임수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 집에 와서 열심히 검색을 해봤다.

홈페이지에 올라온 사용후기를 꼼꼼히 읽고 성능/품질, 설치 사례 등도 열독했다.

혹시 모를 단점이 있을까 해서 블로그도 살펴 보았지만 볼수록 믿음이 갔다.



 



 

<계약과 공사>

다음 건축박람회를 기다리며 어떤 제품을 선택할지 고민했다.

박람회장에 다시 방문했을 때 왐 매장에는 지난번 박람회 보다 상담받는 사람이 많아졌다는게 느껴졌다.

'발전하는 회사가 맞군~‘ 이런 생각을 하며 상담 순서를 기다렸다.

대표님은 우리집 도면을 보고 ’토르‘ 모델을 추천하고 열 효율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해 주셨다.

집사람도 토르를 보고 만족해해서 그 날 바로 계약했다.

2022년초 지붕공사와 외장이 마무리될 때쯤, 왐 벽난로 설치팀이 연통 설치를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설치 반장님이 우리집 설계도와 현장을 보시고 연통으로 인한 주차간섭 문제와 외관상 보기에 별로인 점을 들며,

대안으로 연통을 지붕까지 올리는게 좋을 것 같다고 하셨다.

잠시후 대표님에게 전화가 와서 이렇게 설치할 경우 연통값이 너무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므로

벽난로 설치를 재고해 보라 하셨다.

그렇지만 우리 가족은 이미 마음이 굳혀진 상태여서 그대로 설치하기로 했다!

난로로부터 지봉까지 높이는 약 12m로 높았고 꺽인 부분도 있어 설치비가 처음 예상한 것보다

많이 나오기는 했지만 완전히 만족한다.

미관상으로도 구조상으로도 좋은 선택이었다.

설치 기사님들의 친절함과 꼼꼼함도 정말 마음에 들었다.

공사할 때 떨어지는 먼지를 받고 벽과 마루에 기스가 안나도록 최선을 다하고 마무리 청소까지 하고 가셨다.



 



 

<난로 사용>

난로에 장작 밑에 착화제를 넣고 토치를 사용하면 불은 쉽게 붙일 수 있다.

따뜻한 열기가 전면으로 나오고 불꽃은 환상적으로 아름답다.

왐 벽난로 장점 중 하나가 연통이라 생각한다.

연통이 화상을 입을 정도로 아주 뜨겁지도 않고 난로 연소가 끝나도 온기가 제법 오래 가고 보기에도 고급스럽다.

연통을 지붕으로 올린 것을 아주 좋은 선택이었다.

한겨울에도 난로만 피우면 반팔을 입고 돌아다녀도 따뜻할 정도로 온 집안이 따뜻하다.

처음에 다른 벽난로를 추천했던 처남 역시 우리 벽난로를 보고 그 성능에 감탄하며 부러워했다.

보통의 벽난로는 불이 타면서 유리 부분에 그을림이 남는 것이 일반적이라 따로 청소를 해야 한다.

그런데 왐 벽난로는 이런 그을림이 금방 자연적으로 없어져서

별다른 청소도 필요하지 않다는 것도 정말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벽난로 덕에 우리 가족은 난로 앞에서 다같이 좋은 시간을 많이 보내고 있다.

(우리집 고양이들도 항상 앞에 누워있는 걸 보니 매우 좋아하는 것 같다 ㅎㅎ)

이후에 벽난로를 사려고 고민하는 지인이 있다면 나는 자신있게 왐 벽난로를 추천할 것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들이 만족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