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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로 하나 바꿨을 뿐인데 이토록 행복지수가 높아지다니...

작성자
송**
작성일
2024-05-02 15:38
조회
70
서울생활을 접고 귀촌한 지 어언 6 년이 지났다. 콘크리트숲으로 이루어진 복잡한 도시를 떠나 푸른 산 맑은 물이 있는 수동에 전원주택을 구입하여 꿈에 그리던 전원생활을 시작하였다. 서울에서 살던 곳보다 넓은 단독주택과 마당 그리고 거실 한 켠에 자리잡은 육중한 화목난로는 전원생활에서 기대했던 특별한 로망을 이룰 필수요소였다.

겨울이 되어 난로에 장작을 넣고 불을 지폈다. 전원생활의 로망이 실현되는 순간이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난로가 장작이 너무나 많이 들어가는 난로였다. 소모되는 장작의 양에 비해 난로의 효율이 썩 좋아보이지 않았다. 평소에 화목난로에 관심이 많던 목수동생이 말하길 이 난로는 집 안보다 하늘을 데우는 용도로 쓰이는 것 같다며 자기가 난로를 개조해서 효율적으로 만들어주겠다고 했다.

아무 것도 모르는 나는 그의 말만 믿고 그에게 일을 맡겼다. 재료비만 해도 꽤 들었는데 결과는 참담했다. 주먹구구식으로 배운 지식 가지고 일을 하니 제대로 될 리가 없었다. 그나마 보기 좋았던 난로의 모양도 기괴하게 변했고 이음새를 제대로 마감을 하지 않아 늘 매캐한 냄새를 맡아야 해서 가뜩이나 기관지가 좋지 않은 나는 기관지만 더 상하게 되었다. 난로를 개조한 후 5 년 넘게 난로 때문에 속을 썩였다.

이대로 계속 가다가는 필경 내 건강에도 큰 문제가 될 것 같아 과감하게 난로를 철거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러면서 여기저기 새로운 난로를 찾아보다가 웜 코리아(Hwam Korea)라는 난로회사를 알게 되었다.





기존에 있던 난로보다 그 크기가 훨씬 작아 많은 자리를 차지하지 않으면서 그 모양이 예뻤고 무게 또한 가벼웠으나 훨씬 따뜻했다. 무엇보다도 장작이 전보다 훨씬 덜 들어가서 좋았다. 가장 좋았던 것은 난로 전면의 큰 유리를 통하여 장작이 타오르는 모습을 바라보는 불멍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날씨가 매우 추울 때 공기조절기를 열어놓으면 맹렬하게 활활타는 불꽃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고 적당히 추워 공기조절기를 조금만 열어놓으면 고요하게 타오르는 불꽃의 모양이 마치 아라비아의 댄서가 흐느적거리며 추는  관능적인 춤사위 같기도 했으며 긴 시간 뭉근하게 타니 적은 양의 장작으로도 충분히 따뜻하였다.

북유럽의 추운 날씨에서 오랜 세월 진화해 온 난로는 뭐가 달라도 달랐다. 난로 하나 바꿨을 뿐인데 이토록 행복지수가 높아지다니 정말 놀라운 일이었다.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난로의 재를 비우고 난로를 피운다. 매일 아침 난로를 피우는 시간이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다.



우리집 거실의 공기는 이제 맑고 깨끗하다. 귀촌하여 전원생활을 한 이후로 내가 가장 잘한 일을 꼽으라면 웜코리아의 난로를 구입한 것이다. 난로의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지 않았으며 수입품인 걸 감안하면 그 것의 효율과 그 것이 가져다주는 행복감을 고려했을 때 오히려 기존의 무거운 난로보다 더 합리적인 가격이라 생각했다.



이제는 서울보다 훨씬 춥고 긴 수동의 겨울이 두렵지 않다. 예쁘게 타오르는 불꽃을 보며 아름다운 클래식의 선율과 어울리는 창 밖의 풍경 그리고 따뜻한 아메리카노, 이보다 더 무엇이 필요할까. 내가 쓰는 이 난로를 많은 사람들이 썼으면 좋겠다.

일상에서 느끼는 소소한 행복이 이토록 소중한 것을 알게 해준 왐 코리아의 난로에 가슴 깊이 고마운 마음이 든다.